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이에스에이가 지난해 뮤지컬 투자에 이어 올해에도 뮤지컬 투자사업에서 연이은 수익을 올리며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이에스에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뮤지컬 '나폴레옹'에 대한 제작 및 마케팅 참여로 2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세부내용은 홍보 및 마케팅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 마케팅과 스태프 인건비, 무대장치 및 장비대여, 출연진 섭외 등에 대한 대행업무를 맡는다.
이에스에이는 지난해 11월 19일 성공리에 막을 올린 뮤지컬 '오!캐롤’의 투자와 제작참여로 연내 11억원 규모의 투자수기을 올린 바 있다. 이번 '나폴레옹' 뮤지컬 제작 참여에 대한 수익은 지난해 연간 총매출액 30억 원의 83.33% 규모다.
이에스에이 박광원 대표는 "이번 '나폴레옹' 뮤지컬 제작 참여로 2017년 매출신장 및 흑자전환의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고, 자회사간의 시너지 효과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상과 라이브 퍼포먼스 등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이에스에이의 킬러 콘텐츠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밀했다.
특히 이번 '나폴레옹'제작에는 이에스에이가 인수한 자회사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VFX 전문회사 투엘(2L)이 영상제작을 지원하고 월 100만 이상 방문자를 보유한 '맥스무비 모바일'과 매거진 'MAXMOVIE'등을 적극 활용한다.
한편, 올해 두번째 뮤지컬 투자인 '나폴레옹' 은 위대한 황제 나폴레옹과 그를 조종하는 어둠의 그림자인 탈레랑의 이야기를 담은 라이선스 뮤지컬로 국내 초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