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교환가액 조정..."로엔 현금배당에 따른 것"

입력 2017-04-03 11:24 수정 2017-04-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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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표이사 임지훈.(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 대표이사 임지훈.(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교환가액을 조정했다. 이는 자회사 로엔의 현금배당에 따른 결정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교환가액을 기존 10만4933원에서 10만3539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교환가액 조정에 따라 교환가능 주식 수는 219만1885주에서 222만1389주로 변경됐다.

회사 측은 이번 교환가액 조정에 대해 로엔의 현금배당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엔은 지난 2월 9일 1주당 1004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4%다.

카카오는 지난 1월 로엔엔터를 인수하기 위해 1조8700억 원의 거액을 투자했다. 카카오가 로엔을 인수한 주당 가액은 9만7000원이었다.

인수 당시 카카오는 로엔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500억 원을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등 대규모 차입금 마련에 주력했다.

한편, 로엔은 지난해부터 뮤직플랫폼 멜론을 통해 카카오와의 업무 협력을 추진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키패드’ 적용으로 모든 음악 콘텐츠에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사용한 댓글 작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카카오톡 기능인 프로필뮤직과 연동해 멜론앱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좋아하는 곡을 카카오톡 프로필뮤직으로 바로 설정할 수 있다.

로엔 이제욱 멜론사업부문장은 “올해 멜론은 카카오와 본격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내기 위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편의성, 효용성,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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