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 미주개발은행(IDB)과 중남미 공무원 대상 민간투자사업(PPP) 정책연수를 3~7일 실시한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중남미 6개국, 총 10명의 PPP담당 과장급 공무원이 참석한다.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온두라스, 페루, 파라과이, 볼리비아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민간투자사업의 추진체계, 금융구조, 위험관리 기법 등을 연수받을 예정이다.
연수단은 인천대교, 서울지하철 9호선 등 민간투자시설 현장을 방문해 민간투자사업 운영방식도 체험한다. 중남미 PPP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약 795억 달러로, 전세계 시장규모의 56%를 차지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연수는 중남미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세계 최대 PPP 시장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에 우리나라의 제도를 전파하고 담당 공무원들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PPP시장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