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 삼성 인수한 하만카돈과 제휴...하만카돈 플래티넘 획득

입력 2017-03-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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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T부품업체 블루콤이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카돈과 거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수혜가 전망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가 하만카돈의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아남전자, 서울전자통신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블루콤이 하만카돈과 제휴를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블루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하만카돈과 기술제휴 거래를 현재까지 계속 유지하고 있다.

블루콤이 하만카돈과 거래하고 있는 제품은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이 제품은 하만카돈과 기술제휴를 통해 최상위 음질 등급인 하만카돈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블루콤 측은 “거래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으나 신규 계약은 없다”면서 “휴대폰 부품 및 엑세서리 사업부문의 수주 방식은 완성품 업체의 생산 및 판매에 의한 주문생산 방식으로 일정 시점에서의 수주상황을 파악하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블루콤이 영위하고 있는 휴대폰 부품 및 액세서리 산업은 전방산업인 휴대폰 제조업의 경기와 일정 부분 연동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블루콤의 블루투스 헤드셋은 휴대폰 액세서리로서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상승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블루콤은 지난 2005년부터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 기술을 응용한 블루투스 헤드셋을 자체 개발했다. 2006년에는 LG전자에 납품을 시작했다. 현재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은 ODM방식으로 LG전자를 통해 미주 및 유럽 등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블루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3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5%, 24.6% 감소한 270억 원, 237억 원을 기록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이 고음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블루콤의 매출이 상승 국면이다. 다만, 2014년 고마진(OPM 17.1%)을 기록한 이후 원재료 비중, 인건비, 경상개발비 등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과거 대비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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