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김승수, 왕빛나ㆍLK그룹과 '운명공동체' 사실 깨달아…명세빈 복수 수포로?

입력 2017-03-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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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다시, 첫사랑')
(출처=KBS '다시, 첫사랑')

'다시, 첫사랑' 김승수가 명세빈과 왕빛나 사이에서 고뇌에 빠진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제 87부에서는 영숙(서이숙 분)이 과거 사건의 전말을 알게된 도윤(김승수 분)을 압박하는 상황이 전개된다.

민희(왕빛나 분)를 지켜보던 영숙은 반격에 나선다. 영숙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만행을 저질러온 터다.

영숙은 도윤에게 민희와의 결혼을 거래하며 양가 집안끼리 합의한 내용이 담긴 문서를 보여준다.

도윤이 이혼 후 민희를 몰락시키려 할 경우 LK그룹은 물론 도윤네 집안도 같이 무너지는 '운명공동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영숙은 "어느 쪽이든 선택할 시간이 왔다"며 도윤의 숨통을 조이고 도윤은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하진(명세빈 분)은 "여기까지 왔는데 그만 둘 수 없다"며 더욱 거센 복수에 나선다. 하진은 "민희를 회장직에서 끌어내리고 그래야 도윤씨도, 가온(최승훈 분)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고 도윤을 설득한다.

그러면서도 하진은 "막으라고 해서 막은 게 다다. 제발 부탁이니 멈춰달라"며 눈물 연기를 보이는 민희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한다.

한편 남실장(박정우 분)은 도윤의 사고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자 기자회견을 연다.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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