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4~5월 日 주요 도시 증편

입력 2017-03-29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항공이 인천기점 일본 나고야와 후쿠오카 노선 취항 5주년을 맞아 잇단 증편에 나선다. 한일 여행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노선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2016년 하계 운항기간에 주7회 운항했던 인천-나고야 노선의 운항횟수를 지난 26일부터 주14회로 2배 늘린 데 이어 오는 4월1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주4회를 추가로 늘려 주18회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2016년 하계 운항기간에 주7회 운항했던 것을 올해는 주14회로 2배 증편한 데 이어 28일부터 오는 5월27일까지 주4회를 추가로 늘려 주18회 운항키로 했다.

올 3월로 동시에 취항 5주년을 맞은 인천-나고야와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취항 후 5년 동안 각각 42만8800여 명과 52만5000여 명을 태우며 85% 안팎의 높은 평균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일본시장 확대전략으로, 일본 시장 내에서 비중도 커졌다. 지난 1월 글로벌 항공정보 제공업체인 OAG(Official Airline Guide)가 발간한 ‘Low cost finally makes its mark in Japan’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일본과 일본에 취항한 전세계 저비용항공사 24개 가운데 제주항공은 일본기점 국제선에 일본 국적 피치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2번째로 많은 공급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일노선의 최근 여행수요를 감안해 공격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가지겠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제주항공 승객 만을 위한 차별화 된 혜택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07,000
    • -3.02%
    • 이더리움
    • 4,436,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4.44%
    • 리플
    • 1,086
    • +8.93%
    • 솔라나
    • 303,900
    • -0.88%
    • 에이다
    • 790
    • -4.47%
    • 이오스
    • 768
    • -3.4%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85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1.87%
    • 체인링크
    • 18,730
    • -4.58%
    • 샌드박스
    • 393
    • -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