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사진=LPGA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20·PXG)가 컷오프 됐다. 프로데뷔후 91개 대회만에 두번째로 본선진출에 했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첫날에 이어 이틀째 경기에서도 부진을 거듭하다가 70타대를 쳤다.
리디아 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베드의 에비에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2오버파 146타(74-72)를 쳐 공동 81위에 그쳤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본선진출에 턱걸이를 했지만 후반들어 버디없이 보기만 2개 범하면서 컷오프됐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까지 캘러웨이 클럽을 사용했으나 올해 PXG와 계약하면서 클럽을 교체했다.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한 리디아 고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4위, 혼다 LPGA 타일랜드 8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2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16위를 기록했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리디아 고는 5승, 2016년 4승을 올렸다. 2015년 6월15일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처음 컷오프됐다.
JTBC골프는 3라운드 경기를 26일 오전 6시15분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