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포화’ 롯데쇼핑, 中 법인에 3600억 원 긴급 조달

입력 2017-03-24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마트가 사드 부지 제공에 따른 중국 당국의 보복성 규제로 영업 마비에 빠진 가운데, 롯데쇼핑이 원활한 중국 사업을 위해 자금 긴급 조달을 결정했다.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24일 이사회를 통해 해외 계열회사인 롯데쇼핑 홀딩스 홍콩 법인에 5월 내 1억9200만 달러(한화 약 2300억 원)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또, 롯데쇼핑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화동법인 ‘강소낙천마특상업유한공사’에도 차입 등을 위한 예금 담보로 이달 중 7억9200만 위안(한화 약 158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측은 “현재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 점포에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상품 매입 대금 지급 등 운전 자금을 확충하기 위한 자금 지원”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사태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국 내 롯데마트는 소방시설 점검 등을 사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가 하면, 매장 앞 시위 상황에 따라 휴점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중국 현지 롯데마트 매장 99곳 가운데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는 점포는 90%가량에 이른다. 지난해 롯데마트 매출은 1조1290억 원으로 월평균 매출은 940억 원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98,000
    • +0.06%
    • 이더리움
    • 3,538,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0.55%
    • 리플
    • 788
    • +0.51%
    • 솔라나
    • 195,900
    • +1.82%
    • 에이다
    • 492
    • +4.46%
    • 이오스
    • 697
    • +1.01%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15%
    • 체인링크
    • 15,340
    • +0.59%
    • 샌드박스
    • 374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