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영대상] ‘1인가구’ ‘가성비’ 트렌드…소비불황 뚫은 16곳

입력 2017-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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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통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를 비롯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시행,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의 확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급감 등 악재가 차고 넘쳤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일부 기업과 제품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를 구매로 이끌었다. 유통 구조를 과감히 개선하는 한편 1인 가구의 증가에 발맞춰 ‘가성비’를 앞세운 신제품 개발에 사력을 다하는 등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투데이는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고, 공유가치를 창출·확산시킨 16개 기업을 ‘2017 대한민국 유통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대한민국 유통경영대상의 ‘종합대상’은 신세계백화점과 오뚜기가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진일보한 적극적인 상품차별화와 소매유통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뚜기는 1인 가구 증가라는 환경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 출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불황에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땀 흘리며 애쓴 노력은 소비자의 선택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올해 유통경영대상을 받은 16개 기업의 면면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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