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중국 측의 경제보복 조치가 지나치게 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중국 롯데마트 안에서 물건을 훼손하는 여성이 나타났고, 중국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이 급감해서 국내 여행 산업 타격이 심각하다”면서 “보복조치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차기 정부가 중국, 러시아와 대화를 통해 사드 배치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접근해야 한다”며 “(사드 문제를) 주변 국가와의 관계가 악화되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 결론적으로 사드 배치를 일시 중단하고 중국도 보복 조치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정농단을 일으킨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가 정치적 망명을 고려한다는 보도에 대해선 “이런 코미디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입시부정 사범이 정치범인가, 한국의 국격을 더 망가뜨리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유라와 최순실 때문에 재벌 총수가 구속되고, 명문 사학이 쑥대밭이 됐는데 정치범을 자처하며 정치 망명을 하겠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덴마크 수사 당국도 왜 시간을 끄는지 모르겠다. 입시사범 정유라를 조속히 한국으로 인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