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캄보디아 진출의 첫발을 내딛었다.
신한은행은 15일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을 설립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한크메르은행은 캄보디아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자 수도인 프놈펜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0년 도시계획 발표 후 프놈펜은 신도시 개발,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개발, 부동산 투자 붐으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정부에서 속 안 부수상과 체아 찬토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해, 신상훈 신한은행 은행장, 김병주 신한금융그룹 사외이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프놈펜 신도시개발에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제공하는 등 캄보디아 내 SOC, 대형개발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신한크메르은행 개설로 IB부문에서 시장선점효과 극대화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신한크메르은행 설립으로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기업, 교민 들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 등에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펼쳐 캄보디아내 최고의 리딩뱅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5일 신한은행이 캄보디아 현지법인을 개점한 가운데 신현석 캄보디아 대사(왼쪽 네번째부터)와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병주 신한금융그룹 사외이사 등이 개점식에서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