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도와주는 '희망통장' 사업을 적극 펼친다.
신한은행은 15일 오전 서울 복지대단과 저소득층 자산형성 프로그램인 희망통장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 사업은 서울복지재단 주관하에 4개의 후원기관이 후원금을 조성하고, 저소득층 가구에서 매월 20만원을 저축할 경우 후원기업에서 지원금 30만원씩을 추가로 지원해 3년 뒤에 2000여 만원의 목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계좌 관리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희망통장의 신규, 매칭입금, 저축현황 보고 등 금융계좌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관리업무를 담당하며, KT&G 복지재단, ㈜한국전산감리원,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발전소 4개사가 후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희망통장 사업은 근로빈곤층의 자산형성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개인자립계좌의 한 형태"라며 "이와 유사한 아동발달지원계좌(CDA) 사업도 신한은행이 보건복지부의 주관하에 전반적인 금융계좌 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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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문창성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이성규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저소득층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희망통장' 사업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