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3일부터 10차례 합동 방송토론에 나선다.
3일 토론은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모두발언 8분과 마무리발언 8분, 공통질문에 예비후보들이 답하는 18분 등 30여분을 빼면, 1시간 이상은 상호 토론으로 진행된다.
문재인 전 대표는 다른 주자들의 집중 공세를 예상하고 이를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공격보다는 정책능력과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는 것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특유의 달변을 내세워 경선 레이스 역저의 발판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 주자들이 삼가왔던 ‘네거티브’가 본격 전개될지가 관심이다.
그동안 주자들은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직접적 비난은 삼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