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뉴지스탁은 2일 유망종목으로 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
퀀트랭킹 시스템이 산출한 현대중공업의 계량평가점수는 펀더멘탈 17점, 모멘텀 100점, 종합 58점이다. 뉴지스탁은 20만원의 단기목표가, 15만5000원의 손절가를 각각 제시했다.
긍정적 전망의 배경은 우선 기업분할이다. 현대중공업은 4월 1일자로 현대중공업(조선ㆍ해양ㆍ엔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전기ㆍ전자), 현대건설기계(건설장비), 현대로보틱스(로봇) 등 4개의 개별회사로 전환된다. 분할 이전 가치는 15조4000억원으로 산출되지만 분할 이후 4개 회사의 가치는 최대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황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뉴지스탁은 올해 9월부터 선박 평형수 규제가 시작되는 한편 2020년부터 황산화물(SOx) 규제가 도입될 예정 선박교체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