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오리 출하 전 검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으로 나타난 전남 해남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이 H5N8형 AI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농장의 AI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나올 예정이다. 현재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는 총 59건이 검출된 바 있다.
이 중 H5N8형은 10건이고, 나머지는 H5N6형이다. 올해 가금류 농장에서 H5N8형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6일 전북 김제에 이어 두 번째다.
충남 청양의 산란계 농장(약 8만 수)에서는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이동통제 등 긴급 방역 조치 중이다. AI의 유형과 고병원성 여부는 24~25일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