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자원봉사단이 10일 서울숲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숲사랑 행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은 SK건설 자원봉사단원과 가족들이 서울숲을 가꾸고 있는 모습.
SK건설 자원봉사단이 10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숲사랑 행사’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는 SK건설 임직원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행해졌다.
지난 2005년 민간기금과 시민참여로 조성된 서울숲을 가꾸기 위해 펼쳐진 이날 행사는 옮겨 심어진지 3년 안팎이 된 나무들이 서울숲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서울숲 시민의 숲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 신갈나무 등의 주변 잡초뿌리를 제거하고 비료를 뿌렸다. 특히 나무에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나무의 목질 부분을 잘게 부순 우드칩(woodchip)을 뿌려 나무의 생장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봉사활동 이후 즉석카메라로 이날 촬영한 가족사진을 나뭇잎 등 서울숲의 자연물을 이용해 꾸미는 ‘자연물 액자 제작’에도 참가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SK건설 김범수 과장은 “오늘 서울숲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나무에 대한 이해와 숲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새겨준 것 같다”며 “서울숲이 서울시민들의 자발적인 많은 관심아래 웰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의 가족자원봉사는 2005년 5월 창덕궁 가족자원봉사활동으로 시작되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과 가족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