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고두심, 정찬VS송재림 은근한 차별…“터진 만두라도 먹어”

입력 2017-02-18 22: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우리 갑순이' 송재림이 은근히 정찬과 자신을 다르게 대접하는 고두심에 섭섭함을 느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재결합을 결정한 전세방(정찬 분)에게 애틋함을 드러내는 인내심(고두심)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은 사위 허갑돌(송재림 분)은 이에 토라져 신갑순(김소은 분)에게 투정했다.

이날 허갑돌은 하루 종일 만두를 빚었다. 하지만 점수를 딴 것은 전세방이었다. 전세방은 신재순(유선 분)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거나 장인 장모에게 용돈을 주며 재력을 과시했다. 이에 신말년(이미영 분)은 허갑돌에게 "허서방은 뭐 없느냐?"라고 속을 긁었다.

만둣국을 먹으면서도 허갑돌은 서운함을 느꼈다. 인내심은 전세방에게 만두를 가득 담아줬고, 찐만두까지 수북히 담아 대령했다. 하지만 허갑돌의 그릇에는 국물만 가득했고, "만두가 없다"며 더 달라고까지 했지만 돌아온 것은 터진 만두 하나였다. 허갑돌은 "터진 만두 하나가 남았다. 이거라도 먹으라"는 장모의 말에 "내가 아까 많이 빚었는데…"라며 서운해했다.

이후 허갑돌과 신갑순은 부부 싸움을 했다. 허갑돌은 "너네집 식구들 왜 그러느냐? 멀쩡한 사람 불러놓고 망신주는 게 취미냐?"며 "내 앞에서 표시나게 용돈 주면서 사람 바보로 만든다"고 투정했다.

또 그는 "전세방이 다이아 주는 거 보고 느끼는 게 없냐"며 자신을 탓하는 신갑순에게 "난 몸으로 때웠다. 꼴랑 만두 하나로 사람 치사하게 만드냐. 이런 말까지 안 하려고 했는데 나 아까 속으로 울면서 먹었다. 멀건 국물에 세 개, 형님한테 수북하게 쪄주고, 터진 만두나 먹으라고"라고 말하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2,000
    • -0.29%
    • 이더리움
    • 3,429,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1.98%
    • 리플
    • 796
    • +1.4%
    • 솔라나
    • 198,000
    • +0.51%
    • 에이다
    • 477
    • +1.06%
    • 이오스
    • 701
    • +1.01%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0.84%
    • 체인링크
    • 15,180
    • -0.98%
    • 샌드박스
    • 383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