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관계사 디시지(DCG)가 알리바바 티몰과 한국 중소 패션업체 및 디자이너 상품 중국 온라인 독점 파트너 계약을 맺은 이후 오는 3월 전문 코너를 오픈한다.
15일 DCG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3월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1위 쇼핑몰 티몰에 동대문 의류 전문 코너를 오픈하며 알리바바의 지난해 인수한 라자다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동대문과 남대문 쇼핑몰의 상인연합회와 계약을 체결해 2만2000여 명의 상인들을 파트너로 확보한 DCG는 지난해 7월 티몰과 한국의 중소 패션 업체 및 디자이너 상품의 중국 온라인 판매의 독점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DCG는 알리바바가 지난해 인수한 동남아 최대 온라인쇼핑몰 라자드를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DCG 관계자는 “동대문을 찾는 80% 이상의 손님이 중국인 관광객이고, 동대문 전체 매출 약 30조 가운데 DCG와 계약을 체결한 쇼핑몰의 매출이 6조 원 수준이다”며 “중국인들이 중국 현지에서도 동대문 의류 쇼핑이 가능해 거래액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