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연결기준 1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과 대비 11.7% 감소한 수치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94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금호타이어의 매출액은 7909억 원, 영업이익 54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9%, 28.1% 올랐다.
지난해 4분기는 국내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부진했지만, 원화 강세, 원재료 가격 상승과 함께 북미・유럽의 수요가 회복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중국시장은 판매량과 고인치 판매 증가했으나, 남경공장 이전에 따라 생산 능력이 축소 됐고, 공급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2016년 조지아공장 안정화 작업, 남경공장 이전 작업 등으로 인한 비경상적 비용 발생 등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