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청담러닝이 일본 시장에 학원 사업을 개시한다.
청담러닝은 일본의 IT 기업인 넘버원 솔루션스(No.1 Solutions)와 ‘청담 제이알(Chungdahm Jr.)’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초등학생 대상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학원은 1차로 오는 6월 일본 도쿄에 3개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올해 안까지 도쿄내에 추가로 3개를 더 오픈할 예정이다. No.1 Solutions는 일본 현지에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래밍 스쿨 등 다양한 IT 관련 솔루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지에 서비스되는 ‘Chungdahm Jr.’ 프로그램은 국내 학원사업에서 입증된 초등학생 대상 학원 콘텐츠와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인 ‘라우드클래스(Loudclass)’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태블릿PC 기반의 수업으로 다른 학원들과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일본은 최근 영어교육 시작시점을 초등학교 5학년에서 3학년으로 낮추고 기존의 읽기, 듣기에 더불어 말하기, 쓰기 교육을 중시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초등영어 교육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어 이번 학원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모라이 No.1 Solutions 대표는 “글로벌화에 따른 영어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스마트러닝에 대한 관심이 일본 내에서도 높다”며 “이미 검증된 스마트클래스 프로그램인 만큼, 차별화된 초등영어 교육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성현 청담러닝 글로벌 본부장는 “이번 계약은 베트남 등에서 성공을 거둔 오프라인 학원 서비스의 시장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말하기와 쓰기에 강점을 가진 청담만의 콘텐츠와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은 글로벌 트랜드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