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상위株 작년 12.0%↓…주요국 증시 중 하락 1위

입력 2017-02-06 0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국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시가총액 현황(자료=한국거래소)
▲주요국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시가총액 현황(자료=한국거래소)
지난해 주요국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우리나라 코스닥 시장의 상위주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6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홍콩의 대표지수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지난해 시가총액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코스닥 상위 30종목의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12.0%로 비교대상 8개 지수 중 가장 낮았다. 코스닥 외에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6.7%), 홍콩 항셍지수(-3.8%), 일본 닛케이225(-2.4%) 등에서 상위 30종목 시총이 감소했다.

반대로 상위 30종목의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9.8%의 상승률을 보인 미국 NYSE였다. 한국 코스피 상위 30종목의 시총 증가율은 8.1%로 뒤를 이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고공행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미국 NASDAQ 4.8%, 영국 FTSE100 1.4% 순이었다.

한국의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33.0% 증가해 비교대상 지수의 시가총액 1위주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시총 증가율을 기록했다. 1위는 영국의 로얄더치쉘(Class B)로 상승률이 59.4%에 달했다. 중국의 중국공상은행은 -8.0%로 전년대비 시총이 가장 많이 줄었다.

주요국 시가총액 상위 30종목 순위는 지난해 동안 평균 4종목이 교체(평균교체율 13%)돼 고착화된 현상이 나타났다. 시총 30위 안에 잔류한 종목의 시총상승률은 -1.5%인데 반해 신규 진입 종목은 평균 49.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총 상위 30종목에 편입됐다.

조사 대상 지수 가운데는 영국의 FTSE100지수가 14.4%, 미국의 NYSE 종합지수가 9.0% 오르는 등 선진국 증시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0%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국가의 대표지수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900,000
    • -2.22%
    • 이더리움
    • 4,441,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00,500
    • -3.69%
    • 리플
    • 1,106
    • +13.79%
    • 솔라나
    • 304,700
    • +1.16%
    • 에이다
    • 806
    • -1.1%
    • 이오스
    • 779
    • +1.3%
    • 트론
    • 254
    • +2.01%
    • 스텔라루멘
    • 188
    • +8.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1.72%
    • 체인링크
    • 18,810
    • -1.36%
    • 샌드박스
    • 397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