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원전시장에서 철수하면서 한국형 원전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소식에 대창스틸과 우리기술 등 관련주가 상승세다.
3일 오전 11시 3분 현재 대창스틸은 전일 대비 175원(3.92%) 오른 4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은 25원(3.60%) 오른 720원에 거래 중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달 중순 원전 건설사업 포기 선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원전 건설을 완전히 접고 원자로 설계, 판매 사업만 유지할 전망이다. 도시바가 10년간 신형 원전 건설에 베팅했다가 7조 원에 가까운 손실을 내며 사업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형 원전이 ‘예산과 완공 기한을 지키고 있다’는 해외 평가를 받으면서 한국형 원전 수출 산업에 기회가 찾아올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창스틸은 한국형 원전에 이중 바닥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원자력발소 이중바닥재를 아부다비원전 1, 2호기, 요르단 원전 등 해외 한국형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신원전1, 2호기 등에 공급했거나 하고 있다.
우리기술은 원자력발전소의 감시, 경보,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원전의 핵심기술인 주제어설비(MMIS)는 국산화에 성공, 세계 4번째로 원전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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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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