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은 태국의 웰코(WELLKO)와 '닥터마이어스(Dr.Myer’s)'에 대한 전속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웰코의 주요 경영진의 코스온 방문을 통해 성사됐으며, 닥터마이어스에 대한 태국 내 독점 유통계약이 이뤄졌다.
웰코는 태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젠스(ZENSE)와 화장품 유통기업 말라치(MALACHI)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한국 화장품의 태국 내 홈쇼핑 및 면세점 판매를 위해 설립됐다.
코스온은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이상 상승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코스온은 최근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설날) 연휴기간(1월27일∼2월2일)에 82만5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이라고 전했다.
웰코는 자국민 및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스온의 닥터마이어스 브랜드를 독점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시장 전망이 밝은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했다”며 “이번 계약을 토대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