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1주년… 안철수 “녹색 태풍의 기적 만들 것”

입력 2017-02-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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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창당 1주년 기념식을 하고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대권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누가 더 대한민국을 개혁하고 미래를 준비할 적임자인지 묻게 되는 순간 문재인의 시간은 안철수의 시간으로 급격하게 이동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저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며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합리적 개혁세력이 뜻과 마음을 모은 정당”이라며 “국민의당과 함께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와 부패 기득권 청산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에서 녹색 돌풍을 일으켰듯 이번 대선에선 녹색 태풍의 기적을 만들어 내자”며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통해 부패 기득권을 끝내고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에 대해선 “정권교체가 시대의 강력한 흐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대표는 기념식 뒤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보수 세력이 대통령 후보에 대해 방황하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 현상’으로 황 대행의 지지도가 올라갈 것”이라며 “그러나 제가 볼 때 황 대행은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박근혜·최순실 사태가 있음에도 반성도 책임지지도 않는 같은 정권의 연장은 없다”면서 “황 대행도 저와 개인적으로 오랜 교분이 있는 분인데 그런 결정(대선 출마)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국민에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당 캐릭터 ‘미노’를 공개했다.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미노의 가슴엔 국민의당 로고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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