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DB)
래퍼 산이가 후배 래퍼 헤이즈에 애정을 드러냈다.
산이는 1일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언프리티 랩스타' MC를 하며 만난 여성 래퍼들과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새로운 음원 강자로 떠오른 헤이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산이는 "시즌1 때 지민이만 챙긴다는 말이 많았다. 그래서 일부러 전화번호도 안 물어보고 사적으로 접근을 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후회하는 게 그거다. 그 때 전화번호도 받아놓고 할 걸 그랬다. 지금 잘 된 친구들이 얼마나 많으냐"며 "헤이즈는 내가 좋아했는데, 잘해줄 걸 그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창렬이 "뒤늦게 고백을 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는 "노래가 좋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산이는 스스로를 '집돌이'라 부르며 "요즘은 개인적인 연락보다 SNS에 다 올라와서 뭐하고 사는지 다 안다. 제가 밖으로 많이 나가진 않는다"고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