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서비스 R&D에 5년간 4조7000억 투자”

입력 2017-02-01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관계장관회의서 중장기 추진 전략… 제조업·서비스 융합 ‘3대 중점분야’ 지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가 서비스 R&D에 향후 5년간 총 4조7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성장 여력이 큰 전략시장에 대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해서 대외개방 전략을 강화한다.

정부는 1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비스 R&D 중장기 추진전략 및 투자계획,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방안, 중소·중견기업 수출 동향 및 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작년과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에 따른 적극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loT, 인공지능을 활용해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조업 - 서비스업 간 융합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도록 서비스 분야에 대한 R&D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R&D에 대한 정부투자를 2021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해서 향후 5년간(2017 ~ 2021년) 총 4조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전체 R&D 예산에서 서비스 R&D가 차지하는 비중이 3.4%에서 2021년에는 6% 수준으로 올라간다.

유망 신(新)서비스의 산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과 국민안전 제고를 위한 서비스 R&D를 중점 추진한다. 엔지니어링, ICT 등을 제조업에 접목해서 융합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서비스 - 제조업 간 융합 R&D 투자를 확대한다. 기술경영대학원 등에 서비스 R&D 교과과정을 도입하고 올해 2개의 서비스 R&D 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이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체계적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정부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이 올해는 플러스 증가세로 전환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수출 유망품목을 재점검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성장 여력이 큰 전략시장에 대해 FTA를 추진해서 대외개방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수출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정보 제공, 마케팅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25,000
    • +0.6%
    • 이더리움
    • 3,49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63,600
    • +1.24%
    • 리플
    • 785
    • +0.38%
    • 솔라나
    • 202,400
    • +3.74%
    • 에이다
    • 514
    • +2.39%
    • 이오스
    • 713
    • +2.74%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750
    • +4.23%
    • 체인링크
    • 16,550
    • +7.4%
    • 샌드박스
    • 377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