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사라진 플랫폼 세상… PC 동영상, 모바일서 이어본다

입력 2017-01-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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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플랫폼 멜론, 카카오톡과 연계…카톡 이모티콘 멜론 댓글창서 이용통합 카카오TV, PC·모바일·메신저… 플랫폼 구분없이 동영상 즐길 수 있어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오면서 모바일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들은 모바일 전용 기능, PC 기능 확장, 플랫폼 일원화를 통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31일 IT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포털업계와 뮤직 플랫폼 기업들은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뮤직플랫폼 멜론은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모바일 환경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멜론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멜론 계정과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면 카카오톡에서 구매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모바일 멜론 댓글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멜론은 모바일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PC의 기능을 모바일까지 확장했다. 지금까지 멜론 사용자들은 웹사이트에서 주목을 받는 실시간 차트 그래프를 모바일에 적용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 이를 반영했다. 실시간 점유율과 이용자 통계를 그래프로 제공해 한눈에 실시간 인기곡을 파악할 수 있으며 5분 단위로 차트를 예측하는 ‘5분차트’는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콘텐츠다. 이뿐만 아니라 멜론은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삽입된 곡 리스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금그곡’ 서비스를 추가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통합을 통해 모바일 동영상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다음tv팟과 카카오TV 등 이원화된 플랫폼을 운영해왔으나 내달 중 ‘통합 카카오TV’를 선보이며 모바일 동영상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TV는 PC와 모바일, 메신저를 아우르는 동영상 유통 구조를 갖추고 있다. 통합 이후 이용자들은 동영상 콘텐츠를 다음 포털과 카카오톡, 카카오TV 라이브 앱을 통해 PC와 모바일, 플랫폼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TV캐스트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고화질 동영상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네이버는 TV캐스트와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 명칭을 ‘네이버TV’로 통합하고 개인용컴퓨터 웹, 모바일 웹,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버TV는 기존 TV캐스트보다 모바일 사용성이 개선돼 모바일에서 향상된 화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또 모바일 웹에서는 앱 연결 없이 고화질 VO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한 유저 유입이 높아지자 플랫폼 내 모바일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실시간 감상과 공유, 소통의 영역을 확장한 모바일 특화 서비스 개발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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