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김경태, 1타차 역전 실패...임성재와 공동 3위...191cm 장신 시노트 첫 우승

입력 2017-01-29 17:14 수정 2017-01-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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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김경태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가 아시아프로골프투어 레오팔레스21ㆍ미얀마 오픈(총상금 75만 달러)에서 역전승에 실패했다.

1타차로 단독 2위로 출발한 김경태는 29일 미얀마 양곤의 펀라잉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6개씩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합계 10언더파 274타(66-69-68-71)를 쳐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올해 한체대에 입학하는 임성재(19)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4타(70-69-70-65)를 쳐 전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3위로 껑충 뛰었다.

우승은 신예 토드 시노트(호주·25)에게 돌아갔다. 191cm의 시노트는 이날 장타력을 주무기로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0타(72-69-64-65)를 쳐 정상에 올랐다. 시노트는 이로써 아시아투어 및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카롤로스 피젬(스페인)은 11언더파 273타로 단독 2위, 강경남(34·동양네트웍스)은 8언더파 276타(69-67-70-70)를 쳐 스탠포드 출신의 재미교포 김시환(29)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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