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24일 수협 강서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가격을 살폈다. 정부는 이번 설을 맞아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7256톤(명태 4195톤, 갈치 520톤, 조기 231톤 등) 규모의 수산물을 방출할 계획이다. 그 중 66%인 4771톤은 20일까지 방출한 바 있다.
이날 송 차관은 시장 내 점포에 들러 설 체감경기와 제수용품 물가를 점검하고, 입주 상인들로부터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수산물 판매동향과 수산물 소비 저변 확대 방안을 청취했다. 이어 수산시장 현장종사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 비축수산물 방출에 따른 수급안정 효과를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송 차관은 “설 명절을 대비해 정부 비축물량 방출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가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