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KB중국본토A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추천했다. 중국이 연 6%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투자처로서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중국인 투자전용 시장인 상해A주와 첨단 기술 분야 등 신경제 관련 기업이 많이 상장돼 있는 심천시장A주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특히 중국 경제구조 변화에 수혜가 예상되는 소비재, 헬스케어 섹터의 우량종목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중국국영기업(SOE) 개혁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선별 투자 역시 병행하고 있다.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주식매매, 평가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있다.
아울러 중국 전문 현지 운용사(Harvest, Bosera)에 운용을 위탁하고 있어 다양한 시각으로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양사간 운용 성과나 투자스타일에 따라 자금 배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높은 시장변동성 속에서도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비교적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2011년 3월22일 설정 이후 지난 15일 기준 35.0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같은 기간 벤치마크 수익률 9.09% 대비 높은 성과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주식투자전용 펀드 비과세 혜택은 올해 말까지 가입한 펀드에 한해서다. 세뱃돈 투자 개념으로는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 셈”이라며 “납입 한도는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10년간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주식 배당소득, 채권이자, 환헤지 거래 등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