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반도체용 웨이퍼 전문 기업 LG실트론을 인수하면서 SK와 LG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는 전날보다 6500원(3.07%) 상승한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는 1.01% 상승한 5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SK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LG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300mm 웨이퍼 분야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세계 4위를 기록했다.
SK는 이번 LG실트론 인수를 통해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성장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확충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인수 금액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반도체 중심 사업 확장에 대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LG는 6200억원의 현금을 활용한 전장, 바이오, 화학, 가전 등 신성장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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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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