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리얼로지(REALOGY) 그룹'의 자회사 콜드웰뱅커(Coldwell Banker Real Estate Corporation)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콜드웰뱅커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워터게이트빌딩에 ‘㈜콜드웰뱅커코리아(대표이사 회장 김양)’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1906년 ‘Coldwell Banker Real Estate Corporation’으로 출발한 리얼로지 그룹은 이미 국내에 진출한 센추리21, ERA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거대기업이다.
특히 리얼로지 그룹의 모체인 콜드웰뱅커는 2007년 10월 Franchise Times를 통해 발표한 올해 집계 매출액이 76억 달러(약 7조원)에 달해 프렌차이즈로는 전체 12위, 부동산브랜드로는 1위에 올랐다. 또한 콜드웰뱅커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전세계 41개국에 12만6000여명의 부동산 전문가를 두고 있으며 42번째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김양 회장은 “한국 부동산서비스 시장은 그 규모에 비해 수준은 후진성을 못벗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세계 최고의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콜드웰뱅커의 선진화된 시스템과 세계적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한국 부동산서비스 시장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콜드웰뱅커코리아는 11월 1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국 본사 짐 길레스피 사장과 아시아 각국 대표들이 방한해 국내 은행과 증권사들의 PB 등을 대상으로 그랜드오프닝 행사와 세계 각국 부동산 시장 소개와 전망 등 세미나,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