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에 544억 지원… 10곳 재선정

입력 2017-01-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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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대학 지원사업에 544억 원을 투자한다. 또 중간평가를 통해 지난해까지 지원했던 59개 대학 가운데 10여곳을 탈락시키고 신규 지원대학을 추가 지정한다.

교육부는 20일 대학 입학사정관 등을 대상으로 한 직무윤리 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서 '2017년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된 대학 지원사업으로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학교 교육이 중심이 되는 입학전형을 하는 대학을 뽑아 2년간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입전형 운영비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지원한 60개 대학 가운데 이화여대를 뺀 59개 대학을 대상으로 올해 중간평가를 시행한다. 평가 결과가 좋지 않은 10여개 학교를 탈락시키는 대신 다른 지원 대학 10곳가량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특히 규모가 작은 지방 중소형 대학을 3∼5곳 별도로 선발해 지방 중소형 대학에 적합한 대입전형 방법을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평가에서 학생부전형 선발의 적절성, 대학별 고사의 합리적 운영·개선 노력, 특기자전형의 합리적 운영·개선노력 등을 종합적평가할 계획이다.

논술 등 대학별 고사를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하지 않았거나 수학·과학 등의 특기자전형을 확대한 대학에 대서는 감점폭을 늘릴 예정이다. 100점 만점에 지난해에는 6점까지 감점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10점까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대입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대학별 중점 평가 기준과 우수사례를 공개하고 전형을 간소화하도록 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체육특기자 전형과 관련해서는 선발 과정이 투명했는지와 대학이 학생의 고교교육 이수 여부를 제대로 평가했는지 등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약 2주 동안 대학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초 평가 기준을 확정하고 사업을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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