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제명 이한구 “20대 총선 실패는 김무성 잘못”

입력 2017-01-20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 대통령 탄핵 적극 부정… “한국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나 자괴심 들어”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20대 총선 실패의 책임을 김무성에게 돌렸다.

이 전 위원장은 20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4.13 총선 패배의 원인을 “김무성 전 대표가 엉뚱한 일을 많이 해서 신뢰성을 잃어버리고, 선거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않아 대처를 잘 못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장은 “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이 굉장히 황당하다”며 “김 전 대표가 가짜 살생부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또 옥새파동 일으켰는데 이는 당 대표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또 “집안싸움을 여과 없이 밖으로 내보내니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공천위원회 사람들은 말하지 않았고, 당 대표만 그러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의 발언은 그가 지난 18일 ‘공천실패의 책임’으로 제명당한 것이 부당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참 ‘우리나라 수준이 이것 밖에 안 되나’ 하는 자괴심이 든다”며 박 대통령을 적극 옹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 나온 조사결과로는 최순실이 국정농단을 했는지부터 의심이 간다”면서 “이 과정은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제 망신이고 여론재판이자 특검에서 짜 맞추기식으로 진행하는 자체가 헌법 파괴 행위”라며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43,000
    • -1.9%
    • 이더리움
    • 4,415,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3.39%
    • 리플
    • 1,127
    • +16.43%
    • 솔라나
    • 304,000
    • +1.33%
    • 에이다
    • 798
    • -1.6%
    • 이오스
    • 777
    • +1.44%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91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0.56%
    • 체인링크
    • 18,730
    • -1.11%
    • 샌드박스
    • 395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