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이벤트 '우유소화불량자 자수신고기간'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에서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부글거리고 설사를 하는 등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은 유당불내증에 대한 자가진단도 하고 우유에 대한 거부감을 없앨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매일유업 홈페이지 내 '소화가 잘되는 우유'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달 11일까지 유당불내증 자가진단을 한 뒤 스스로 우유를 먹지 못한다고 '자수'하는 글을 남기거나, 주변에 우유를 못 먹는 사람을 '신고'하는 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펀드 상품을 준다.
1등에게는 300만원이 거치된 환경펀드 상품을, 2등 4명에게는 각 100만원 환경펀드 상품 등을 전달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 인구의 80% 정도가 우유 속의 유당을 분해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어 우유마시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많다"며 "우유에 거부감이 있는 잠재고객들에게 우유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