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CL 출전권 박탈, '심판 매수' 사건 영향…전북 "CAS에 제소하겠다"

입력 2017-01-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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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전북 현대 페이스북)
(출처=전북 현대 페이스북)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가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AFC 독립기구인 '출전 관리 기구(ECB)'에서 올 시즌 전북의 ACL 출전 자격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FC에 따르면 전북을 대신해 제주가 3번 시드에, 울산이 4번 시드에 배정된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전북 소속 스카우트가 2013년 심판에게 잘 봐달라는 취지로 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고, 법원에서 유죄로 판결이 난 데 따른 것이다.

AFC는 승부 조작에 연루된 팀은 자동으로 1년 간 ACL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어, ECB에서 이를 심의했고 결국 전북의 ACL 출전권을 박탈하게 됐다.

AFC 측은 전북 현대는 결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결정에 대한 근거를 ECB에 요청할 수 있고, 근거를 수신한 일자로부터 10일 이내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 이날 저녁 긴급회의를 열고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 측은 "ACL 출전 정당성을 되찾기 위해 CAS에 항소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며 "당초 전북은 ECB에 결정 근거를 설명하는 이유부결정문을 요청했지만 아직 받지 못했다. 이유부결정문을 받지 못하더라도 CAS에 항소할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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