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9일 NEW에 대해 영화 ‘더 킹’의 설 연휴 흥행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전일(18일) 개봉한 ‘더 킹’이 올해 1분기 NEW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2016년 2월 3일 개봉해 흥행한 ‘검사외전’(관객 수 970만 명)과 비슷한 패턴의 설 연휴 흥행공식이 예상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경쟁 작품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관람객 700만 명 이상은 무난히 기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NEW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을 2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4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예정이다. 이는 ‘판도라’의 부가판권이 4분기에 인식된다고 가정한 결과다.
그는 “지난해 7월 20일 개봉한 ‘부산행’의 부가판권 매출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인식될 예정”이라며 “‘판도라’가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넷플릭스 부가 판권 매출이 있어 관람객 BEP(손익분기점)가 약 33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은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NEW는 올해 드라마 전문 투자ㆍ유통사 스튜디오&뉴를 설립(지분율 78%)해 하반기 ‘동네변호사 조들호2’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연간 3~4편의 드라마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영화 투자ㆍ배급업의 높은 실적 변동성을 보완해줄 사업으로 극장 체인 사업도 추진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