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42개 중앙행정기관(장관급 22개, 차관급 20개)을 대상으로 했다. 36명의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평가단이 4개 분야, 11개 세부지표로 심사했다.
통계청은 광범위한 공공데이터와 민간 빅데이터를 융·복합해 국가통계 생산방식을 전환하고, 맞춤형 통계서비스를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5년 등록센서스 방식의 인구주택총조사에 이어 지난해 실시한 경제총조사의 경우 국세청 등 8개 기관의 공공데이터 20종을 활용, 사업체 응답 부담을 줄이고 예산 125억 원을 절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향후 이를 바탕으로 경제 분야 통계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기업판 주민등록부’인 기업등록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