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4분기 ‘깜짝실적’ 전망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3.39%(500원) 오른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반도체의 강세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510억원과 영업이익 194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62억원을 약 19.7% 웃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거래선향 모바일 백라이트유닛(BLU)과 자동차 조명용 제품 등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들은 수익성이 양호해 제품믹스 개선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려운 발광다이오드(LED) 업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조언했다. 그는 “모바일 부문은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가 확대되면서 외형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산업의 구조조정 및 성장성이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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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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