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11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핵심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5.1% 감소한 8337억 엔(약 8조56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4.1%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며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4% 감소도 밑도는 것이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전월보다 9.8% 늘었지만 서비스업은 9.4% 감소했다.
그러나 핵심기계수주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0.4% 증가해 시장 전망인 8.1% 증가를 웃돌았다.
내각부는 기조 판단을 “회복 움직임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로 동결했다.
이 지표는 기계 제조업체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집계한 것으로 수주한 기계는 6개월 후에 납입된 자본 계정에 계상되기 때문에 설비투자의 장래를 살펴보는 선행지표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