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오는 2월 28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설날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대출은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일시적인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 원으로 본점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로 기일 도래 시 연장 또는 대환 취긃을 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시상환방식대출 및 5년 이내 원금균등 분할상환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리우대혜택도 적용한다.
또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본부 신용평가 및 전결권을 완화시켜 대출절차도 간소화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날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