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 제약바이오 사업 본격 시동... "1분기 내 성과 낼 것"

입력 2017-01-12 13:40 수정 2017-01-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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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건설이 올해 본격적인 제약바이오 사업에 나선다. 지난달 의료기기 수출기업 아이비팜을 흡수 합병해 사업 기반을 마련한 성지건설은 올해 안으로 신약개발 연구소를 확보하고 임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승 성지건설 대표는 12일 "지난해가 제약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올해는 매출 발생 등 실질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며 "합병을 완료한 아이비팜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성지건설은 우선 아이비팜의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의 대부분이 중국 수출이었으나 올해는 국내 유통을 확대할 계획으로 현재 인원 확충 중에 있다.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중국과의 외교 갈등이 경제적 보복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국 수출 의존도를 낮추자는 차원에서다.

아이비팜과의 합병은 성지건설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아이비팜은 매출 200억 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성지건설이 아이비팜을 흡수 합병함에 따라 실적이 재무제표에 반영돼 매출 및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성지건설은 아이비팜은 중국 진출 파트너인 북경인터림스와 연구 개발 및 제품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해 중국 시장 진출 성과가 빠르면 올해 1분기 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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