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지난 11일 긴급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공익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푸스한국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이 진행하는 공익사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의 구호, 모집 활동을 대중에게 알려 기부를 독려하는 한편, 관련 행사에 올림푸스홀과 갤러리 펜을 무료로 대관하게 된다. 또한,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되는 문화공연에 국경없는의사회 기부자를 초청해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티켓 판매로 생기는 수익도 후원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임직원도 기금마련 행사에 참여하고, 구호 활동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는 등 홍보 캠페인과 이벤트를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림푸스한국은 단순한 사회공헌에서 나아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표로 사옥 내 콘서트홀인 올림푸스홀과 갤러리 펜을 운영하며 공익적 목적의 행사와 신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공간기부를 진행해 왔다. 2016년부터는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단체인 열린의사회의 전문 의료진과 올림푸스한국 임직원이 함께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가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독거노인들의 영정 사진 촬영, 장기입원 청소년 대상 사진예술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협약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