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족집게'로 불리며 월가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손성원 美 한미은행장이 방한해 최근 미국경제 동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미국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거래고객들의 투자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30일 오수 3시 강남구 역상동 리츠칼튼서울 호텔에서 손 행장을 초청해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손 행장은 피츠버그대 경제학 석ㆍ박사로 리처드 닉슨 행정부의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약한 바 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2006년 미국 최고 경제전망 이코노미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 18일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0.5% 금리인하를 정확히 예측해 월가 최고의 이코노미스트로서의 명성을 더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에서 30일 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손 행장이 어떤 전망을 내놓을 것인가에도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수남 부행장의 '미국의 주식 및 채권시장 동향'과 미국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 차비호 이사의 '미국 부동산시장 투자 전략'에 관한 강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관계자는 "최근 직ㆍ간접 투자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트랜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경제와 금융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장분석력을 갖게 될 좋은 계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