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의 가격을 평균 0.8%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평균 인상금액은 약 90만 원으로 가격 인상폭은 최저 0.4%에서 최대 1.2%다.
주요 차종의 가격(부가세 포함)을 살펴보면, 벤츠 E-클래스는 트림별로 60만∼70만 원, S클래스는 트림별로 100만∼160만 원, C클래스는 40만 원이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폭이 가장 적은 차는 소형차인 A,, B클래스와 C클래스로 40만 원가량 오른다.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5 에디션 463’은 250만 원으로 인상폭이 가장 크다.
벤츠코리아 측은 “물류 비용을 비롯해 원자재 가격 상승, 물가 인상분 반영, 제품 사양 업그레이드 등의 요인이 적용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