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5개,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STX중공업에 대한 매각 기대감에 STX그룹주가 급등했다.
STX중공업은 이날 전날보다 760원(29.98%) 오른 32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STX도 전일 대비 635원(29.88%) 오른 2760원으로 동반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STX중공업은 전일(10일) 공시를 통해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회생계획 인가 후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인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코리아02호(30.00%), 코리아03호(29.89%), 코리아04호(29.85%)가 급등하며 최근 상승세를 유지했다. STX엔진(20.06%)과 코리아01호(27.30%)는 상한가에 근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이슨캐피탈이 전일 대비 153원(29.82%) 오른 666원으로 상한가에 등극했다.
메이슨캐피탈은 전일 지난해 12월 23일 발생한 전 경영진의 배임 횡령 피소 건은 현 회사 상황과 무관하다고 밝혀 투자심리를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프트센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수혜주로 거론되며 5550원(30.00%) 오른 2만405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에이치엔티는 올해 실적 증대 가능성과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됐다는 소식에 2850원(29.53%)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됐다. 솔트웍스는 정책 테마주 영향으로 1005원(30.00%) 오른 435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