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지진, 평년보다 5배↑… 경주서 역대 최대 5.8 지진 발생

입력 2017-01-11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우리나라 지진 발생횟수가 평년보다 5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디지털 지진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5년까지(이하 예년)의 자료를 바탕으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국내외 지진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6년 규모 2.0 이상 국내 지진발생횟수는 총 254회로, 예년 평균 지진발생횟수인 47.6회보다 5배 이상 발생빈도가 높았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발생횟수는 34회로 예년 평균 9.4회보다 많았으며, 유감지진 발생횟수도 55회 이상으로 예년 평균 8.7회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발생한 국내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이다. 규모 5.8의 이 지진은 △경주·대구에서 최대진도 Ⅵ △부산·울산·창원에서 진도 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되었으며, 부상자 23명 및 9368건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또한, 이 지진의 영향으로 규모 2.0 이상 여진이 2016년까지 167회 발생했다.

한편 미국지질조사소(USGS)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총 1669회로 연평균 지진 발생횟수인 1637회보다 32회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27,000
    • -0.15%
    • 이더리움
    • 3,541,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58,000
    • +0.53%
    • 리플
    • 788
    • +0.38%
    • 솔라나
    • 196,100
    • +1.66%
    • 에이다
    • 493
    • +4.45%
    • 이오스
    • 697
    • +0.87%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23%
    • 체인링크
    • 15,340
    • +0.26%
    • 샌드박스
    • 374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