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2곳 이달부터 추진

입력 2017-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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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오송역 컨벤션센터서 설명회·설계 착수 보고회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이달부터 추진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7년부터 12년간 총사업비 3조962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군단위 지역 22곳을 대상으로 513억 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된 선도사업이 진행된다.

환경부는 11일 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 담당 공무원, 설계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선도사업 설명회와 설계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와 보고회에서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 설계 방향과 우수기술 적용, 사업 관리 우수 사례 등이 소개되며,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내진 설계 강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선도사업 대상 지역인 22곳에 대한 연간 사업공정과 예산 집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18년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대상지 선정 검토 작업도 신속하게 착수할 방침이다. 선정 희망 지자체에 대해 사업 계획서를 이달부터 유역‧지방환경청에서 검토 중이며, 정부 예산안이 편성되는 올해 8월 이전에 사업대상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종률 수도정책과장은 “노후상수도 시설 정비의 시급성과 최근 내수부진과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올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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