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 회장 ‘조용병·위성호·강대석·최방길’ 4파전 압축

입력 2017-01-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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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리스트 발표…20일 최종후보 확정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전(前)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대표이사 회장후보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추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4명의 압축후보군(쇼트 리스트·Short List)을 선정했다.

쇼트 리스트로 선정된 후보는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으로 회추위는 이들에 대한 후보 수락 의사를 타진한 후 이번 주 내 최종 면접에 참여할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회추위는 오는 19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개최되며 각 후보의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및 후보별 최종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후보를 추천할 방침이다.

이렇게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20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확정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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