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의 IT인프라 구축과 정보화 교육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한-우즈벡 정보접근센터(IAC)가 우즈벡의 수도 타쉬겐트시에 문을 연다.
정보통신부와 우즈벡 정보통신청은 25일(현지시간) 유영환 정보통신부장관, 아리포프 아브둘라 니그마또비예츠 정보통신청장, 견제민 주 우즈벡 대사,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카시모브 사디크잔 사비로비치 타쉬겐트 정보통신대학 총장 등 양국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타쉬겐트 정보통신대학 본관에서 한-우즈벡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도국 정보접근센터 구축사업은 정보통신부가 정보화 환경이 열악한 개도국에 정보접근 및 교육환경 시설확충을 지원하여, 수혜국 지역정보화 거점형성을 통한 정보격차해소에 기여하고자 2002년부터 시작했다.
이미 정통부는 2002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2003년 루마니아, 베트남, 이집트, 2004년 필리핀, 불가리아, 2005년 라오스, 튀니지, 2006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2007년 몽골 등에 센터를 구축했으며, 이어서 올해 두번째로 우즈벡에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개도국에 총 12개의 정보접근센터가 구축되는 것이다.
그동안 정통부에서 구축한 정보접근센터는 수혜국에서 2003년부터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센터당 이용인원이 약 1만7000명에 이르는 등 높은 이용율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한-우즈벡 정보접근센터는 정보화 교육장, 인터넷라운지, 세미나실, 운영요원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신형 컴퓨터 64대를 비롯해 빔 프로젝트, 전동스크린, PDP TV, 음향시스템 등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최신 장비 등도 구비하고 있다.